김수현 기자회견 주요내용 정리

​2025년 3월 31일 오후 4시 30분, 배우 김수현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불거진 고(故) 김새론과의 관계 및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수현과 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의 김종복 변호사가 참석하였으며,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김수현의 입장 발표로만 진행되었습니다.

 

김수현은 기자회견에서 고 김새론과의 교제 시점에 대해 "저와 고인은 5년 전, 방영 4년 전에 1년여 정도 교제를 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또한, 김수현은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 대해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하였습니다. ​

 

김수현은 기자회견에서 "저는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언제나 가진 것을 지키기에만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라며 그동안 침묵을 지킨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한, "저와 고인의 사생활이 폭로될 때마다 '내일 그냥 다 이야기하자, 직접 말하고 이 지옥 같은 상황을 끝내자'는 생각을 계속했습니다."라며 심경을 토로하였습니다. 

 

김수현은 고 김새론의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족 측이 가진 증거가 정말 진실이라면 수사 기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법적 절차를 통해 검증받을 것을 요청합니다."라며 법적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

 

이날 기자회견은 김수현의 입장 발표로만 진행되었으며, 별도의 질의응답은 없었습니다. 김수현은 "제가 한 일은 한 것입니다. 그에 대해서는 어떤 비난도 다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은 것입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김수현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힘으로써 논란에 대한 해명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족 측과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며, 향후 법적 공방이 예상됩니다